안산시는 5일 도시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계획법 변경안을 입안 공람에 들어갔다.
이 안은 현재 재건축이 진행중인 원곡동 군자주공 1-3단지의 용적율을 최고 288%까지 허용하는 대신 군자주공 4-8단지와 고잔동 중앙주공 5-6단지는 최대 16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 고잔동 중앙주공 1-2단지는 130% 성포 주공3단지는 150% 중앙 주공7단지는 190% 중앙 주공8-9단지와 예술인 아파트 등은 각각 20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건물의 최고 높이는 원곡동 1-3단지는 23층까지 허용하는 대신 나머지 지역은 15층으로 제한했다.
시 관계자는 『군자주공 1-3단지는 이미 조합설립을 마쳤거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종래 허가사항을 유지했고 기존 지역은 34평을 기준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시건설위원회 감사에서 의원들은 용적율 산출기준이 이해가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시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서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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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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