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서장 박승용) 생활질서계 송재열 경장을 비롯한 4명의 형사가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를 알선해 온 업주 2명 등 5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업주 박00(30) 씨 등은 상가밀집지역의 건물에 대규모(100평)의 여대생마사지를 운영하면서 샤워실을 겸비한 6개의 방을 설치, A양(22) 등 성매매여성 2명을 고용해 불특정 다수의 남자 손님에게 회당 6~11만원의 대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박 씨와 또 다른 업주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현장에 있던 성매매 여성 2명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이는 B씨를 현장에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거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158만원의 현금을 확보, 이 돈을 성매매를 통한 부당이익으로 보고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박 씨는 지난해 5월 초부터 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를 알선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한편 성록서는 지난 3월에도 외국인 여성을 위장 결혼으로 입국시켜 주택가 원룸을 임대한 후 성매매를 알선하던 조직을 검거한 바 있으며, 주택가와 상가밀집지역 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는 성매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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