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안산환경 한마당' 축제가 2일 개최된 가운데 임용당 교육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철민 시장(오른쪽 끝)이 거대한 모형 지구본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12 안산환경 한마당’ 축제가 2일 화랑유원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환경 한마당 축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 안산의제21 등 40개 기관 및 단체가 연대해 마련된 것으로 후원사로는 (주)안산도시개발, 한국산업단지공단경기지역본부, NH농협이 참여, 환경 친화적인 체험활동과 다채로운 문화활동이 곁들여진 성대한 환경 축제로 개최됐다.

축제는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의 공연으로 시작돼, 기념식에서는 환경교육 우수학교와 지구환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청정 환경 조성 및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 솔선수범한 환경보전 유공업체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 기념식에서 ‘어린이·청소년이 꿈꾸는 지구, 미래 세대와의 약속’이란 주제로 퍼포먼스가 마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더불어 본 행사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녹색경제와 어우러지는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 39개의 체험부스가 운영, 참가한 학생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선미(고잔동) 씨는 “친환경 소재와 생활 속의 폐품으로 재활용 물품을 만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되었다”며 “가정에서도 녹색경제 실천을 위해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또한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환경 O/X퀴즈대회, 비보이팀 공연, 댄스동아리 공연, 어린이민요 공연, 화랑저수지 철새탐조, 환경미술전시 등이 마련, 시민들이 함께하는 환경한마당 잔치를 더욱 흥겹게 했다.

한편 환경 한마당 축제는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청 그리고 시민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안산 시민들의 또 하나의 축제였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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