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따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매실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상록구 이동(동장 김학창)은 지난 14일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구룡운동장과 구룡공원 매화동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김영환 국회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매미쇠풍물패와 안산시립국악단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이동의 자랑 구룡공원 매화동산을 사랑하는 단체 회원들의 모임인 구룡매화동산운영위원회(위원장 손흥호)에서 준비했으며, 올해로 3회째다.

이동은 2010년부터 매년 매실따기 체험행사로 수확한 매실을 현장․예약판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왔다.

미래경영센터에서 배운 수강생들이 작품발표회를 하고 있다.

매화동산은 지난 2008년 이동의 동화(洞花)로 매화를 지정하고 동산에 매화나무를 일부 헌수 받고 추가 식재를 통해 현재 1천여 그루가 조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매화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매실 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일조했으며, 관내 경로당 어르신과 홀몸어르신 220여명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했다.

한편 함께 열린 미래경영센터 작품발표회는 각 프로그램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맘껏 뽐냈으며, 이웃사랑 기금 조성을 위한 새마을바자회도 함께 열렸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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