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안산시단원갑지역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고영인 위원장은 지난 9일 15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춘 국회의원)에서 단수 후보로 확정된 후, 10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사실상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고 위원장은 향후 당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지역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작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직을 던지고 제19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공천을 받지 못 한 이후 지역에서의 활동 영역을 모색하던 중 민주당 안산시단원갑지역위원회의 최고 책임자를 맡게 됐다.

고 위원장은 “단원갑지역위원회의 갈등과 분열을 수습하고 단결된 힘으로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향후 생활정치 강좌와 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단원갑지역위원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고 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모두의집이 7월 18일 오후 2시부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경제 발전과 생활정치 활성화를 목표로, 활발한 지역 활동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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