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교회 김학중 목사와 500그룹(셀)이 산타복장을 하고 수혜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사진은 방문에 앞서 산타복장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산타의 유래가 원래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남몰래 선행을 베풀던 성자 니콜라우스에서 비롯되었는데 사람들은 그저 산타를 크리스마스의 오락적인 요소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쉬워요.”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담임목사)가 산타클로스 본연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진행한 몰래산타가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추천 받은 500가정을 대상으로 꿈의교회의 500그룹(셀)이 선물과 생필품등을 준비해 산타복장을 하고 직접 수혜가정을 찾아가 사랑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 자칫 마음까지 얼어붙을 수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녹이는 아름다운 행사가 됐다.

행사에 필요한 선물도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에서 추천하는 생필품을 구입해 이웃도 돕고 사회적기업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오기도 했다.

안산 꿈의교회는 굿프랜드복지재단을 운영해 장애아동의 재활을 돕고 있으며 최근에는 와동종합복지관 위탁운영을 시작했고 한부모가정 경기도지부 사업을 시작,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실시한 아프리카 우물개발 사업 역시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을 넘어 전세계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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