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근 상록구청장은 지난 2012년 9월 26일 취임해 상록구정을 위해 다양한 구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취약 계층의 통신료를 할인해주는 ‘통통’ 서비스 사업을 KT와 협약해 안산시 정보취약계층에게 IT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등 구민들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또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구청장과 직원의 마주 TALK(마주톡)’을 도입해 월요일 아침 직원들과 대화하는 등 시기별로 맞춤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상향식 의사결정 회의인 bottom-up 생각 발전 토론회도 갖고 있다. 상록 bottom-up 생각 발전 토론회는 정부 3.0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구현가치에 부합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민원현장과 밀접한 실무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제 업무처리 과정의 문제점 등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처럼 김 구청장은 상록구정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2년 9월 26일 취임하여 어느덧 햇수로 구청장의 중임을 맡은지 3년째가 되었습니다. 구정을 운영하며 가장 크게 느낀점이 있다면 구정운영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업무입니다.

구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크고 작은 어려움을 가장 먼저 접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데 반해, 시청의 보조기관으로서 업무권한이 다소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청장은 구청 소관업무가 아닐지라도 구민의 불편을 해결해 주겠다는 의지와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권한이 없더라도 구청장의 의지만 있다면 해당부서를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문제해결의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믿었으며, 또 그렇게 실천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시민의 숙원사업과 불편민원을 해결하고자 실시한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상록구 전체 13개동에서 총 90건의 주민 건의사항과 불편민원이 접수되었으나, 구청의 소관사항은 23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구민과의 대화가 종료되는 2월 초부터 구민의 불편사항은 구청장이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민원현장을 방문하였으며 사업부서를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총 90건의 민원 중 13건은 2월 중 즉시 처리완료 하였습니다.

또 1회추경 예산 확보 등 올해 상반기 중 40건이 처리예정으로 장기사업 및 검토가 필요한 사업 37건을 제외한 53건의 민원을 상반기 중 조기 해결하는데 구청장의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구민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접점부서의 장으로서 구민과의 소통과 현장위주의 행정을 통해 구민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소통하는 행정, 화합하는 상록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금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은 무엇입니까?

먼저,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행정 실천입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지제도의 정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록구에서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연금, 장애수당 지급 등의 법적업무와 별개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욕구조사, 복지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고민타파 토론학습방 운영, 보장 부적합 가구 지역복지자원 연계 등 특수시책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천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은빛 건강교실 운영, 고향의 봄 경로당, 꽃대궐 경로당 조성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응급처치 교육 등 어린이집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 우유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소년소녀 가장 및 그룹홈 아동을 지원하는 꿈과 희망 키우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재능기부 서비스인 효돌이·효순이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입니다.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생활주변 꽃밭만들기 9건, 벽화그리기 2건 등 626백만원의 예산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나대지 등을 꽃과 그림이 어우러진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한대앞역과 성포예술광장에 각각 튤립정원을 조성해 꽃향기 가득한 녹색정원 조성하는 등 도시미관 정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 도시미관에 정비에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정비에 있어서는 365일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불법광고물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동 안산패션타운에는 도비를 확보하여 빛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품격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셋째, 구민행복을 위한 구정역량 강화입니다. 구민이 행복한 구정은 행정역량 강화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주 2회 민원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소통의 날 운영, 상향식 의사결정을 위한 직원 연구모임인 상록 bottom-up 생각발전소 운영 등 구정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팩스신청 전화로, one-day 민원서비스 등을 확대 운영하여 구민감동을 위한 민원시책 발굴 및 추진에 한층 더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넷째,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기반 구축입니다. 구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은 일류도시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LED 등기구 시범설치, 버스정류장 65개소 LED조명 설치 등 도심 속 등대 조성사업을 통해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고, 시민안심보행을 위한 노점상 단속, 보도정비 등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물론 주정차 질서확립, 도시교통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위생정보 多알림 서비스 실시 등을 통해 식중독 예방, 위생업소 감시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다섯째,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행정 구현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행정은 복지 및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체계적인 세원관리로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 운영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세무행정 실현으로 공정한 조세정의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록구청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구청의 업무는 구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업무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구청장으로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구민의 요구를 가장 먼저 듣고 구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큰 성과를 거두려는 욕심으로 멀고 어려운 곳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작은 민원의 해결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하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구민의 편에서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정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구청장으로 부임하고 그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앞으로 해결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간담회와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구민들을 만나고 불편사항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은 바로 해결해 드렸지만, 구청 업무와 예산에 한계로 일부 처리가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에게 말씀하신 사항이나 제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구민의 불편사항 하나하나를 잊어본 적이 없으며 좋은 해결방안이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상록구 구석구석을 더 면밀히 살펴서 불편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저를 포함한 상록구 전 공직자가 더 열심히 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구정발전을 위해 열린마음으로 구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제안이나 불편사항이 있을실 때는 구청 홈페이지나 구청장실을 방문해 주신다면 언제든지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하겠습니다.

끝으로 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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