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후보를 남경필·정병국 의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병국·원유철·김영선 예비후보를 여론조사로 압축한 결과 정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수치를 묻는 질문에 김 부위원장은 "워낙 미세한 차이였기에 자세한 수치를 밝힐 순 없다"며 "이의제기 하지 않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진행했기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남경필 의원을 제외한 원유철·정병국·김영선 후보는 세 명중 한명으로 압축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여론조사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김영선 후보는 정병국 의원 확정 발표 직후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정병국 의원에게는 축하를 드리고 원유철 의원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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