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이라는 국민적인 참사로 지역이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고 슬픔을 함께 나누려 노력하는 주민 여러분의 모습에 따듯한 사회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큰 희생의 가치를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노력과 변화의 절실함 또한 절감했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오는 6·4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안산시의회 의원선거 바선거구(와동, 선부3동)에 재선의원으로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은경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박 후보는 제 6대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살기 좋게, 주민을 편안하게'라는 슬로건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생활 시설 및 복지강화에 주력했다.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기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으려 노력했습니다. 주민들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비단 뜬 구름 잡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에 주민참여 기본조례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등을 제정, 지역주민들이 직접 안산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공원에서 지역 어르신을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있는 박은경 후보.

이밖에도 박 후보는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조례, 여성친화도시조성 조례, 성평등기본조례 등 아이들과 여성의 대변자가 되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월 6대 안산시의회 의정활동평가 보고회에서 안산 YMCA 의정지킴이로부터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 혼자서만 잘한다면 지금의 이러한 결과가 가능했을까요?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동료의원들의 도움이 가장 큰 조력자이자 원동력이었죠. 6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함께하면 '더 잘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박은경 후보는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출마를 결심하며 박은경 후보는 교육경비 확대지원, 장학재단 설립 운영 등의 교육복지와 석수역사 공공도서관 조성 및 노인 경로시설 확충 등 문화복지공간 확대를 비롯해 와동 유통상가 일대 환경정비와 꽃우물마을 관광테마 음식거리 추진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약을 통해 밝은 지역사회의 의지를 담아냈다.

더불어 재난안전 시스템 확충과 안산트라우마센터 건립 추진 및 스마트허브 기반시설 정비 확충, 사회적 기업육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등의 입법활동 계획도 밝혔다.

"지난 4년동안 주민 곁에서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지역일을 할 수 있음에 매번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더불어 4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초선의원의 신선함은 물론, 재선의원으로의 노련함을 더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는데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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