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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홍순목 의원은 제 4대 안산시의원을 지낸 재선의원이다. 안산시 새마을회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한 그는 주민들에게 '부지런한 일꾼','몸으로 실천하는 봉사자'로 통하고 있다. 그는 시의원의 역할을 정치인이라 규정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가며 그들의 요구를 시에 대신 전해주고 실현시켜주는 중개자라 생각한다.
"많은 예산을 끌어들여 대단한 건물이나 복지향상을 이루려고 무리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우리 생활의 작은 변화를 통해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지역을 꼼꼼하게 살필 것입니다."
안산을 위한 타고난 일꾼이라 본인을 지칭하는 홍 의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지역발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그는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날이 복지서비스와 시스템은 체계화되고 발전하고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순 없겠지만 내 이웃을 돌보는 지역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홍순목 의원은 복지 빈부격차를 줄이고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동마다 소규모 종합복지관 배치할 계획이다. 관내 복지관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이 어려워지고 프로그램의 내실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소규모 복지관과 함께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전용 도서관 건립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입시를 위한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이 안타까울 때도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접하며 스스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또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는 또한 선거운동 당시 약속했던 자율방범대 순찰대 지원금 증액과 광덕산 등산로 정비, 어린이집·유치원 보조금 증액, 보훈가족 처우개선 등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제 7대 안산시의회의 상임위인 운영위원회 간사이자 새누리당 대표의 역할을 맡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한다면 결국 이는 당 싸움으로 번질 뿐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의견반영에 더욱 충실한 의회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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