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 지역위원회는 15일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새누리당에 안산지역을 교육특구로 지정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고영인 단원갑위원장이 낭독한 결의문에서 지역위원회는 현재 국회에서 세월호 피해지원 관련 특별법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의 기만적인 행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먼저 정부와 새누리당은 유가족에 대한 배상 및 보상 지급규정을 명확하게 적시하고 안산에 설립예정인 트라우마 센터를 국립으로 하고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전액 국비지급 규정을 명확히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당초 안산 전지역을 교육특구로 지정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단원고로만 국한하려 한다며 특구지정은 전 지역이 되어야 하며 최소한 희생된 아이들이 집중된 지역을 포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산시가 세월호 관련, 예산집행이 120억원인데 정부 지원예산은 50억원에 불과해 미지급 70억의 국비지원과 내년도 집행예산을 추경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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