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통일대학 제13기 민주평화통일지도자아카데미 53명의 원우들이 안보견학을 포함 총 13강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를 뜻하는 사각모를 썼다.
15일 오후 6시 하이비스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는 ‘민주평통 안산협 통일대학 제13기 민주평통지도자아카데미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오복 협의회장(학장), 정동관 통일대학운영 분과위원장, 지용환 총동문회장, 임미정 안산시장 부인, 김기성 13기 회장 외 수료생 및 민주평통 관계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월 9일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 외 제종길 시장의 특강, 한국외대 안제노 정치학 박사의 강의로 문을 연 제 13기는 이후 3월 23일 안보견학을 비롯해 4강~6강 ‘북한실상 1~3’, 7강~9강 ‘남북관계/국제정세1~3을 거쳐 제10강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박사의 ’통일비용과 통일편의‘ 등의 강의 청취 후 이날 수료식을 맞이했다.
제13기 강의에는 안제노 INSS/한국외대 정치학 박사, 라미경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 박사,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신석호 동아일보 국제부 부장, 차두현 경기도 외교정책특별자문관 등이 강단에 나서 통일비전을 제시했다.
수료식은 과정보고와 상장수여(모범상, 정근상, 공로패, 감사패), 인사말, 감사인사, 수료소감 발표(최경순 수료생) 순으로 진행됐다.
유오복 학장은 당일 “최근 북한에 억류되었다 사망한 웜비어 씨의 사례는 북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안타깝고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럴수록 올바른 통일관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평화적 통일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단단한 통일의식을 가슴 속에 지녀야만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용환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약 3개월 간 강의를 통해 제공된 북한에 대한 정보는 사회에 나가서도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교훈이자 현실”이라며 “모든 교육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협조해준 임원들과 제13기 원우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13기 김기성 회장은 수료소감 발표 시간에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국방관련 전문가들이 강단에 나서 전하는 생생한 소식을 통해 현재의 위기에 처한 남북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 지도자아카데미 통일대학 과정’은 대북 통일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올바른 대북관 및 통일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이에 민주평통 안산협은 ‘통일대학 제14기 민주평화통일 지도자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수강문의 031-482-5910)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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