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되는 원곡·호수생활체육관을 위탁 운영할 (가칭)안산스포츠클럽이 생긴다.안산체육회는 이사장을 포함해 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는 안산시스포츠클럽이 설립되면 ​준공을 앞둔 ​원곡생활체육관과 호수생활체육관 등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단원구 원곡동 946-1에 신축중인 원곡생활체육관은 이달 말에, 단원구 적금로 9에 공사중인 호수생활체육관은 10월 말 완공 예정이다.

체육회는 원곡·호수생활체육관을 비롯 배드민턴과 농구, 펜싱, 탁구, 배구, 리듬체조, 야구 등 7개 생활체육 종목과 펜싱(엘리트) 클럽 운영을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 컨소시엄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호수·원곡생활체육관을 안산시체육회에 위탁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을 현재 회기 중인 제24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편 시의 안산스포츠클럽 설립과 관련 안산도시공사 노동조합은 관리 노하우가 전무한 생활체육 클럽들의 시설 독점 운영은 시민의 불편과 이용 제한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이창우 기자  2ansa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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