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영순)는 오는 24일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강당에서 관내 중·고교 교복나눔 축제를 갖는다. 이 행사는 (사)한국소비자연합 안산지부를 비롯 안산녹색소비자연대, 한국부인회 안산지회, (사)안산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교육중앙회 안산지회, 안산YMCA 등 6개 소비자단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교복나눔 축제의 경우 관내 중·고교 52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산교육지원청은 1일부터 9일까지 각 학교에서,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는 8일부터 9일까지 교복을 접수받아 진행된다.

무료 접수 품목은 셔츠, 불라우스, 치마, 바지, 조끼, 가디건, 자켓, 체육복 상·하의다. 판매가격은 셔츠·블라우스 3천원, 치마·바지 6천원, 조끼·가디건 3천원, 자켓 1만원, 체육복 상·하 각각 2천원 등이다.

교복나눔 축제에 교복을 가져오는 학생이나 부모에게 1점당 하얀 양말 1켤레를, 많이 가져오면 1인 3켤레를 주고 수익금은 각 학교 급식비로 나눠 주게 된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금년 3월부터 첫째 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구 단원보건소 4층 승강기 옆에서 상설매장을 개설 운영한다.

김영순 회장은 “지난해 교복나눔 행사를 통해 1천점을 기부 받아 500점이 판매됐다. 교복나눔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주민 간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한다.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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