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동 기왓골축제추진위원회(와동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마을 만들기 협의회)는 27일, 와동공원 내 생태곤충체험관 일대에서 ‘2018 곤충이 살아있는 와동 기왓골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 이번 축제는 곤충·파충류 전시와 클레이 곤충화석 만들기, 다문화 의상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위주의 행사로 진행돼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와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발표회가 동시에 진행돼 축제에 흥을 더했으며, 본부석 뒤로는 와동의 과거사진들을 전시한 「와동네 역사 사진전」을 운영해 더욱 풍족한 마을축제가 됐다.
 
 권영숙 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와동에 단합과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중심의 행사”라며 “오늘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무관 와동 희망마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곤충이 살아있는 와동 기왓골 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와동만의 고유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를 계기로 이제 자리 잡기 시작한 와동 곤충축제가 안산시를 넘어 전국에서도 와동만의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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