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소재 대월초(교장 정소남)는 27일, 학교 강당과 특별실에서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책 놀이터 & 안산대월 체험나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학기 학부모회 주관행사였던 ‘안산대월알뜰장터’에서 판매되고 남은 헌 책을 이용해 책으로 하는 신체 놀이를 구상하면서 추진됐다.

헌 책을 이용한 신체 놀이는 외부의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섭외해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땀 흘리는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책 놀이터는 가위바위보게임, 책 빨리 찾아오기, 발 없이 건너요, 모델워킹, 책 돌아오기 등 다양한 놀이로 꾸며졌다.

또한 신체 놀이에 사용한 책을 재활용 해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을 체험하면서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책 놀이터 이후에는 캘리그라피나 페이스페인팅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산대월 체험나라’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책 놀이터 & 안산대월 체험나라’에 참여해 책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해봐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한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하고 간식도 먹으며 즐거운 토요일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회 회원들은 “평소 학생들이 책은 독서로만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헌 책을 활용해 신체 활동을 하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면서 책을 더 가깝게 여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행사 운영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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