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와 산하기관인 안산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14일 안산시 장애인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나눔행사’를 열었다.

이 나눔은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안산제일신협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번 이불나눔의 주인공은 시각장애인 25명과 더불어 농아, 지체, 발달장애 등 7개 장애인 단체에서 추천받은 14명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성원(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 지회장은 “항상 도움을 받는 대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오늘처럼 시각장애인협회가 주체가 되어 다른 장애인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의 후원을 기획한 이광종 안산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 센터장은 “평소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 및 시각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행사는 폭넓게 여러 장애인 단체에도 물품을 나누고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라고 전하며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산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불나눔 행사를 통해서 이불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서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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