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는 지난 8월 26일 "안산시의원 공무원간 폭력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식사자리에 대한 분명한 해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폭력사태의 발단은 모과장의 술에 의한 부적절한 말투와 발언 때문에 모의원이 폭력을 행사했지만 함께 참석한 고위공무원과 시의원의 안이한 판단과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또 이번 사태는 송진섭 시장과 안산시의 무책임한 방치행정이 이런 불미스러운 결과를 야기했고 여기에 의원 스스로 권위와 위신을 떨어뜨린 의정활동의 당연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시민연대는 이에 따라 이번 폭력사태와 관련 안산시와 시의회는 안산시민에게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해당 공무원 및 시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안산시의회는 단순한 징계를 넘어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제 모습 찾기에 나서야 하며 만약 문제를 축소 또는 책임전가 하려한다면 시민적인 저항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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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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