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동절기 산업폐수 불법방류 등 근절과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및 대형 오염배출 사업장 260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2주간 지도ㆍ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 환경오염 사업장에 대한 지도ㆍ단속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일원화된 이후 금년도 경기도에서는 9월 현재까지 반월ㆍ시화공단을 포함한 도내 3384개 사업장을 점검하여 위반사업장 545개소 고발 및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이번 실시하는 지도ㆍ점검은 공장 등이 밀집된 산업단지와 악취 등 대기오염 업체 및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단속공무원 2개반 5개팀을 구성 11월 3일부터 2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환경NGO 소속 민간전문가를 점검요원으로 위촉하고 점검지역중 산업단지가 소재한 3개시군의 경우 시ㆍ군 공무원을 참여시켜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점검은 동절기 하천유량 감소시 오염물질 불법방류는 중대한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연료사용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이 가중될 수 있음을 인식하여 이를 사전 차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동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위반사업장에 대하여는 사법처리와 함께 불법방류 등 고의적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조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 이며 경기도 홈페이지(www.gyeonggi.go.kr)에 위반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현재 운영중인 “환경오염신고전화「128」”을 통해주민신고 등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으며 신고사항에 대하여는 신속히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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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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