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안산시의회는 변화와 개혁의 큰 틀에서 시민의 권익신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정활동의 역점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산시의회 김송식의장(사진)은 2004년 시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창의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의회가 제기능에 충실하기 위해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못지않게 창의적인 운영방식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내부혁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개혁적인 방향에서 김 의장은 무엇보다 의회의 투명성 확보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변화의 물꼬를 튼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계수조정 과정 공개원칙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의원 판단에 따른 찬반의결 역시 실명제를 원칙으로 해 의회운영의 투명성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다만 의원간 첨예하게 입장이 교차하는 안건에 대해선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거쳐 입장을 조율하거나 사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매듭짓는 것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충실한 행정사무감사와 내실있는 예산안 및 안건심사를 바탕으로 입법기관으로서의 고유기능을 높이는 과제도 꼼꼼히 챙긴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들은 의회가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도심지역 화물열차 통과저지를 위한 수인선 전철화사업 특별위원회 운영이나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자치법규 정비에 의회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보는 것도 이때문이다.



김 의장은 시민속으로 좀더 가깝게 다가서는 의회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투명한 의회 사회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개혁적인 의회를 실현해 나가는데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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