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산문예당서 출판기념회 개최 예정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원(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2동)이 번역한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가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책의 저자는 싱가포르의 국부로 알려진 리콴유 초대총리로, 2020년 11월 1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됐다.

송바우나 시의원

세종도서 학술부문의 전신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우수학술도서로, 문체부 주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1회 선정한다. 올해에는 총 3,045종이 접수됐으며 사전검토와 2단계의 심사제를 통해 400종이 선정됐다. 출판진흥원은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 등을 올해 선정 기준으로 밝히고 있다.
송바우나 의원은 “안산의 많은 다문화 가족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이중언어를 구사하기에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렇지 못 한 현실이 안타까워 책을 번역했다”고 번역 동기를 밝히며 “이번 세종도서 선정을 계기로 이 책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외국어 능력 함양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2월 「안산시 다문화 아동.청소년 이중언어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전국 최초로 제정했으며, 이 조례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1급 포상과 2급 포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송 의원은 12월 28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안산의 국제도시 비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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