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재형)는 고잔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힐링수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고잔동 협의체 위원이자 경기꿈의학교 강사로 활동하는 유우연 작가는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 20여명과 학생 40명이 참여해 서로 짝꿍을 맺어 어르신 자화상그리기, 바리스타를 꿈꾸는 학생들과 딸기청, 커피만들기 등 총 3부로 나눠 수업이 진행됐으며, 모두가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고잔동 협의체 위원들도 참여해 강사의 교육에 따라 어르신과 학생들 옆에서 수업재료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등 원활한 수업 진행을 도왔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화상도 예쁘게 그리고 커피와 딸기청도 내가 직접 만들어보니 재밌었다”며 “주말에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밖으로 나와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줘서 여기에 있는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재형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수업에 참여해준 어르신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장시간 집에만 계셨던 어르신들에게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 같아서 좋았고, 이런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준 경기꿈의학교 강사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옥 고잔동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이 외로우셨을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 흐뭇하다”며 “더운 날씨에 휴일도 반납하고 수업에 도움을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과 경기꿈의학교 강사님들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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