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영구임대아파트 보증금과 임대료를 5%씩 인상키로 하자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7일자 보도) 제종길 국회의원(열린우리당.단원을)은 6일 초지동 주공 16.17단지 임대아파트 주민과 만나 문제해결을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공 사장과 만나 임대주택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 의원은 주민들에게 "법적인 검토를 통해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개정하고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날 "보증금과 임대료 5% 인상방침은 서민으로서 감당하기 힘들다. 가구당 소득이 146만원 이상이면 20%의 할증을 물어야 한다"며 "임대료와 보증금 차등부과에 대한 고시를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주공의 보증금.임대료 인상방침에 맞서 이를 각각 5% 인하한 새로운 임대차계약서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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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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