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1일자로 부임한 권두현 안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2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권 시장권한대행은 취임 이후 공무원들에게 내가 시장이라는 책임감과 안산사랑운동 시 이미지개선 과감한 행정혁신추진 조직의 화합 및 결속 대의회 협력체계구축 및 행정예고제 실시 교통사고 없는 도시만들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정주의식 함양과 시정안정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안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권부시장은 특히 올해는 세계속의 안산으로 비약하느냐 아니면 오염과 공해의 도시로 남느냐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은 부시장과 일문일답.



-안산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시화호 오염 공단악취 외국인 근로자문제 등 안산에 대한 3가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와서 보니 시화호의 수질은 크게 개선돼 25종류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고 120여종의 철새가 도래하는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반월공단의 대기환경도 개선돼 민원이 50% 감소했으며 외국인 범죄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반월.시화공단의 생산액은 전국 35개 산업단지의 13.1%를 차지하는 등 국가산업의 중추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외 교육명문도시 상수도 유수율 전국최고 등을 자랑하고 있다.



-과감한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는데.

안산에 부임한 이후 간부회의는 현안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바꿨다. 이외 불필요한 문서 생산금지 전화보고 메모보고 일상화 모든 회의는 1시간 이내 비교행정을 통한 적극적인 벤치마킹 실시 낭비성 행정(행사) 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가족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직원애로사항 수렴 직원 사랑방 운영 해외배낭여행 등 후생복지를 대폭 확

충하는 등 화합과 결속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의회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은

의회와 시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각종 현안사항을 공동 대처하도록 했으며 상임위원회와의 현안협의를 일상화했다. 또 의회행정예고와 의회의견을 시정에 우선 반영하는 시책을 통해 대의회 협력을 강화 시정의 원활한 추진과 시정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챔프카 국제그랑프리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대책은.

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하고 편리한 교통망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하기 쉬운 지역적인 이점이 있고 반월.시화산업단지에는 188개의 자동차 부품제조업체가 있어 산업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58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 맞이 도시미관 정비사업 등 대회준비에 약 18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경기도지사에게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그리고 9월1일부터는 경기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형축제인 러브경기페스티벌 축제를 안산에 유치해 챔프카와 함께 범시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시민의지를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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