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 주관으로 진행됐던 경기도 미니테크노파크 연계협력사업이 지역기술혁신과 산학연 공동사업의 신개념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미니테크노파크 연계협력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돼 오는 2007년까지 3년 동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산학기술시험원 기술혁신센터(TIC)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지원사업(KRRC)지역협력연구센터(RRC)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에 기술집적 벤처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지역별 산업특성을 고려해 *모바일 클러스터(성균관TIC) *바이오/의약클러스터(경기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센터) *디지털/미디어클러스터(항공대RRC) *나노소재 클러스터(경원대TIC) *에코클러스터(한경대KRRC) 등 5개 특화분야 클러스터를 지정했다.



이 클러스터에는 기진싸이언스 등 총 114개 기업이 참여해 대학 연구소 중소기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다양한 산학연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1차 사업비 8억5천6백만원으로 공동기술개발 장비검교정 등 기술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창업 인력양성 등 경영지원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연계체계구축 네트워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차년도 진행 실적으로는 상용화 기술연구개발사업이 16개 과제로 목표대비 77%를 초과 달성했으며 인력양성교육인원 1천851명 기타 기업지원 90건을 지원하는 등 대다수 세부사업이 당초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공배경은 경기도내 각 지역별 산업특성을 고려한 거점 클러스터를 통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업무를 진행한데다 기업수요에 맞는 기업지원 시스템을 적용한데서 찾아볼 수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1차년도 사업성공을 기반으로 2차년도는 사업비를 확충해 참여기업을 150개사로 확대하고 기술상용화지원 20개사 시제품제작지원 30개사 국내외 마케팅지원 30개사 등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연계협력사업이 벤처창업 활성화와 경기지역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특화기술개발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