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민예총은 9월 25일 오후 4시부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문화예술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은 이번 외국인노동자 한마당은 ‘우리도 당당하게 살고싶다(We want to live proudly)’를 주제로 안치환과 자유 꽃다지 오은희 무용단의 ‘삼고무’ 공연 스탑크랙다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안산에서 활동중인 가수 소나무와 퓨전국악 ‘아리랑 신뱃노래’ 공연팀이 출연하고 시민 문화체험으로 도자기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만들기 즉석사진 찍기 등이 진행된다.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짚풀공예 솟대만들기 한국악기배우기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아시아 노래경연대회와 필리핀 나이지리아 타일랜드 중국팀의 모던댄스와 포크댄스 외에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인도네시아 밴드공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은 행사장 주변에서 정부의 비인권적이고 강압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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