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원 21세기안산발전연구소장이 국내에서 상영한 테마가 있는 42편의 영화를 주제별로 나눠 생생하고 구체적인 장면묘사를 담은 『애수에서 글래디에이터까지』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1940년대 작품부터 최근의 히트한 『친구』에 이르기까지 문제작과 화제작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영화장면을 묘사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윤문원씨는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영화학자도 아니면서도 영화관객의 시각에서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웠거나 간과하기 쉬운 장면들에 대한 이해를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 윤문원씨는 『시중에는 영화에 관련된 책이 범람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화 이론서에 불과하고 간단한 줄거리 요약과 함께 단편적인 영화평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씨는 『이 책에 수록된 영화를 본 독자들은 화면에 따라 전개되는 내용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고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는 이 영화는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책을 쓴 보람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주제별로 7개 섹션으로 나누어 각 영화마다 6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첫째는 서문으로 스토리가 상세하게 서술돼 영화결론을 짐작케 하고 있으며 둘째는 포스터나 스틸사진을 게재해 영화의 이해를 돕고 있다. 셋째는 스토리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장면묘사로 흥미를 갖게 하며 넷째 작품분석과 함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 궁금증을 풀고 있다.



그 다음은 영화 주제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기술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영화내용에 대한 토론 주제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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