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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주원시장의 지발협 복귀 결정은 지역경제 파탄과 환경오염 가중 등을 이유로 탈퇴했던 기존의 입장을 취임 몇 개월만에 뒤집은 처사”라며 “안산시와 시민 전체의 미래를 송두리째 팔아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안산시의 지발협 복귀 선언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특히 안산시가 지발협 복귀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원포공원 조성과 인공언덕 설치에 대해 “수자원공사와 건교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사업일 뿐”이라며 “안산시가 수자원공사의 생색내기에 마치 큰 성과라도 거둔것처럼 장단에 춤을 추고 있다”며 지발협 복귀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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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대책위 위원장은 “안산시가 70만 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명분없는 MTV사업을 지지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며 “안산시가 MTV사업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으로 정책을 결정하면 박주원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MTV사업을 둘러싸고 큰 논란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지발협 복귀가 MTV찬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지발협 속에서 안산시와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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