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와 관련해 정책제안, 제도개선 운동 등 생명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안산환경운동연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3일 오후 7시부터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10년 활동 영상보고, 10년 회원 시상 및 우수회원 표창, 기념뱃지 제작, 시화호 사진전 등을 연다.

또 흙피리 오카리나 연주자 정인봉씨와 희망의 노래 꽃다지를 초청해 작은 환경음악회를 마련한다.

정인봉씨는 전남 도립 남도대학 실용음악과 오카리나 전공 외래교수이자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굶주린 지구촌 어린이돕기 자선공연 등 100여차례 공연을 했다.

92년 창립한 꽃다지는 매년 200여 차례 초청공연을 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바위처럼’ ‘민들레처럼’ ‘서울에서 평양까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세상을 바꾸자’ 등이 대표곡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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