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총 48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정보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교통정보종합상황실, 교통상황전달을 위한 라디오리포터 방송실, 교통정보 및 버스관련정보 자료분석실 등을 갖춰 경기도 시내버스종합상황실과 통합해 운영한다.
교통정보센터는 건교부,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정보 유관기관과 공유해 독자적으로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센터를 이용하면 경기도내 주요국도 및 고속도로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교통혼잡비용이 크게 감소하는 한편 버스도착 예정 및 배차시간을 미리 알 수 있어 운전자와 버스 승객들 모두에게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로관리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교통정보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통소통상황 및 돌발상황 등의 동영상 정보와문자정보를인터넷(http://gits.gg.go.kr), 휴대폰, PDA,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첨단교통 시스템 확충을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2009년까지 총419억원을 투입, 자유로와 봉담-과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8개구간 118.3km에 대해 CCTV 등 교통정보시스템을 설치하고 2단계로 주요지방도 1,238km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1월부터 경기방송(FM라디오 99.9)을 통해 출근시간 수도권 지역의 교통정보 제공과 함께 고양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간의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해왔다.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등에 대한 교통정보제공으로 교통사고, 공사구간 등 돌발상황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소통정보 교통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과학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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