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언론 등을 통한 부정적 보도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는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공중파 3사와 케이블 매체 등 TV를 통해 보도된 안산시 관련 소식은 총 154건으로 이중 긍정적 내용은 68건(44%)에 불과하고 부정적 내용이 86건(56%)에 달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TV 보도유형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언론인과의 정례 브리핑제도를 신설하고 정책 활동에 대한 시민만족도 분석, 홍보협의체 네트워크 구축, 안산 우수자원 TV 프로그램 제작 등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개발해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대내·외 홍보 지표를 통해 강점과 약점, 기회요소와 위협요소를 환경분석(SWOT)하고 ‘안산다움’에 가장 적합한 대표 슬로건도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TV 보도 중 시 이미지에 긍정적 사례로는 문화예술 정착, 보행자 중심의 X형 횡단보도 설치, 시화호 수질개선사업 등으로 분석됐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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