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안산시 녹화추진위원회」, 2007년 학교숲 조성 대상학교의 「학교숲 추진위원회」(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으로 구성됨), 환경단체 등100여명이 참여했다.
「생명의 숲」 학교숲 위원회 위원장인 김인호 교수(신구대학)는 학교숲의 의의와 효과, 학교숲 조성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하여 학교숲은 도시생태성을 증진시키고, 지역공동체의식을 증진시키며, 학생들이 환경친화적 태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참된 학교숲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통합모델을 운영, 참여를 위한 평가.인센티브제도를 도입이 필요하며, 교육적 활용에 대한 점을 고려하여 조성하여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시는 2003년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총 14개교를 조성하였다. 사업 초기에는 삭막한 학교를 녹화했다는 자체가 크게 평가되었지만,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학교구성원들의 참여가 배제된 채 일률적인 예산배정으로 학교조경을 한다는 측면이 강조되어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중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안산시는 올해 석호초, 매화초, 고잔고, 성안고, 선부중, 정재초, 진흥초, 대동초,관산초, 원곡고교등 모두 10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숲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계속적으로 개최해 시와 학교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학교숲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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