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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이번에 수립하는 「2020비전안산」장기발전계획은 지방자치 행정에 대한 노하우가 있고 업무열정이 높은 41명의 6급 담당을 “비전 실무팀”으로 구성하여 약 1년여간 자체적으로 수립하여 온 것이다.
시에 따르면 자치단체의 장기발전계획을 통상적으로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주어 수립되고 있으나, 행정여건과 환경에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부분 학술연구계획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장기비전에 대해서는 전문가 집단 및 단체의 자문 토론회 개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고, 단기와 중기계획에 대해서는 안산시의 강점과 기회요인, 그리고 약점과 위협요인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강점과 기회요인은 더욱 살리고 약점과 위협요인은 극복하여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획 등을 비전 실무팀에서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송영건 안산시 부시장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그동안 수고한 비전 실무팀의 노고를 치하하고, 많은 실천과제를 연구하여 제시하였으나 중점적으로 추진 할 핵심과제의 도출과 서해안 시대에 대비한 전략, 그리고 잘 조성되어 있는 공원녹지축을 중심으로 향기가 살아 숨쉬는 문화정책 등의 보완을 주문하였다.
시는 앞으로 중간보고회에서 거론된 사항을 보완함은 물론 시의회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합동워크숍을 실시하고,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4월경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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