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중 꿈의교회 담임목사

그래서 혹시 치아에 손상을 얻었을 경우 금니를해서 넣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어디서든 입안을 벌리며 금니했음을 자랑삼아 이야기하곤했습니다.

적어도 치아에 사용하는 금은 순금이라는 인식이있어서 과거 어려운 시절에는 죽은 사람의 금니를 빼어가는 도둑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금니를 빼어가는 도둑이 기가 찰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순금이라고 철저하게 믿고있던 금니를 불량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금니를 만드는 국내업체 4곳 가운데 1곳은 금함량이 미달된 제품을 치과에 공급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니로 불리는 치과용 귀금속 합금의 조성비를 검사한 결과 국내 8개 제조업체의 12개 제품에서 1g당 금함량이 평균 0.0253g 부족했습니다.

최대 0.029g까지 함량 미달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들 업체는 최근 금값이 상승함에 따라 금함량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값이싼 은이나 구리 등의 비율을 높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식품의 약품안전청은 올해 1분기 시중에 유통중인 치과용 귀금속 합금 74개 제품을 수거검사해 20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회수,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으로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하는지 답답한 세상입니다. 이렇게 믿기힘든 세상이 생긴 이유는 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살기가 좋은세상에서는 믿을 수 없는 것들보다는 믿을 수 있는것들이 더 많이나타납니다.

서로가 믿을 수 있고 신뢰감이 넘치는 사회 그 사회는 결국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잘사는 사회입니다.

모두가 어려움없이 잘 살기위해서는 가진자들이조금 양보해야 합니다. 조금만 기득권을 포기하고나눔의 사랑을 베푼다면 이 세상은 좀 더 좋은세상이 될 것이고 믿을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얼마전 한국컴패션홍보대사가 수션이 두 자녀를데리고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10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평소 나눔을 실천하는 연예인으로 알려진 션은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한국컴패션주최단축마라톤에 두 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10Km 코스를 달렸고 결국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흐르는 땀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10Km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그의 모습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이 바로 좋은 세상이고 행복한 세상임을 깨닫게 됩니다.

믿을것이 없다고 하소연만 늘어나는 세상속에서내가 먼저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좋은세상을 만들어 가는 한걸음이 필요할 때 입니다.

믿을 수 있는 세상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하는것입니다.

김학중 꿈의교회 담임목사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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