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상록구 선거관리 위원회 홍보주임

당시 우리가 초가집이나 움막생활을 할 즈음 로마는 이미 둘레 527m, 높이 약 50m, 수용인원이 5만명이나 되는 대형 석조건축물인 콜로세움을 완성하였으니 당시 로마는 가히 세계를 압도할 만큼 우수한 문명을 이룩하고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세계최대의 로마제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로마문명의 힘의 원천은 바로 민중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에 있었다.

로마는 기본적으로는 황제가 통치하나 독재정치가 아닌 콜로세움과 같은 대형 원형경기장에서 민중의 의사가 종합되어 황제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었고 때로는 민중의 뜻이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었다.

이러한 로마의 사회적 시스템은 로마가 로마제국으로 거듭나고, 우수한 로마문명이 탄생하게 되는 밑바탕이 되었다.

그로부터 약 2000년이 지난 2013년 현재 전세계는 다양한 분야속에서 무한경쟁시대에 진입해 국경없는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현실에 이 시대를 선도하고 우수한 문명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옛 로마가 그러하였듯이 각 국민들의 정치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정치참여가 실제 우리에게는 매우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부분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치참여의 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하다. 또한 그 방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며 공평하다.

그 방법은 바로 크게는 대선, 작게는 각 지역·단체에서 실시하는 선거에서 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면 된다.

선거를 통해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한표가 모여 대다수 국민들의 종합된 의사가 정치에 반영되어지고, 그로써 대한민국의 계층간·지역간 사회통합을 이루어 내어 통합된 국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집중할 수 있다면 과거 로마제국의 영광을 21세기 바로 이땅 대한민국에서 이루어 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김민정 안산 상록구 선거관리 위원회 홍보주임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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