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정진택)는 와~스타디움 웨딩홀에서 1일 다문화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 도시공사가 주관하고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마이어스, 티브로드에서 후원한 이 행사는 10월부터 고려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다문화 합동결혼식은 캄보디아, 베트남, 러시아, 중국의 국적을 가진 부부 5쌍의 결혼식이 진행됐고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안산학연구원 이필상 이사장의 주례로 2백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다문화 합동결혼식은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결혼사진앨범, 결혼식 장소 등 결혼식 일체를 안산도시공사에서 진행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마이어스 뷔페는 피로연 장소와 음식을 제공해 신랑, 신부의 행복한 시작을 후원해줬다. 정진택 도시공사 사장은“안산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고 고려인이 많이 정착해 살고 있는 도시로 다문화 합동결혼식은 이들에게 혼례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도시공사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합동결혼식 행복웨딩데이는 2009년부터 시작해 금년 말 현재 9회에 걸쳐 48쌍의 부부결혼식을 무료로 진행했다. <안현준 기자>

안현준 기자  rancid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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