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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이 화상 치료에 온정 ‘봇물’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 수술비 전액 지원
  • 안산신문
  • 승인 2021.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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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원곡동 지하1층에서 월세로 거주하던 나이지리아 외국인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4살된 아이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워 한다는 소식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아이 갓슨의 아빠는 한국에서 중고물품을 수거, 나이지리아로 수출하는 일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넘게 일을 할 수 없어 아내와 네 명의 아이를 양육하며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엄마 아나스타샤는 처음 사고 발생 후 갓슨이 사흘동안 머리가 부어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전했다. 눈도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태로 심각했지만, 병원의 치료로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머리와 어깨, 엉덩이, 두 손까지 갓슨은 온몸 곳곳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앞으로 2번 이상의 수술을 해야 한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이다. 치료 중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아이의 모습을 엄마는 함께 울며 지켜보지만 치료비와 수술비 걱정을 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산제일복지재단은 수술비 등 천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샴푸전문회사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가 병원비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장기영 대표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기계에 손을 다친 캄보디아 여성 근로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수술비 전액을 후원했으며, 장기 손상 등 19개 질병을 갖고 태어난 미등록, 무국적 아동에게는 수술비와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양육비 지원을 위한 결연을 맺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갓슨의 치료비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병원으로 찾아온 장기영 대표의 선행을 지켜본 안산제일복지재단 방군섭 수석이사는 “안산은 외국인의 비율이 안산시 인구의 12%가 이미 넘어섰다며, 어려운 이주민을 위한 정성된 후원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병원비를 선뜻 후원한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외국인도 우리의 이웃으로, 좋은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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