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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기고]경기도 그룹홈 아동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 ‘필요’
  • 안산신문
  • 승인 2022.12.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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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경기도의원>

지난 11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 아동보호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제18조(공동생활가정)에 따르면, 도지사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의 활성화와 그룹홈 간의 협력과 연계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조례가 지난 2013년 제정된지 10년이 지났어도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와 부산시는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최근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에서 <경기도 아동공동생활가정 운영실태와 발전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연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아동복지법>상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아동 그룹홈은 아동 양육과 보호가 주업무로 3~4명의 종사자가 교대로 근무하며, 최대 7명의 아동이 거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생활가정 518개소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은 2,766명이나 된다. 이중 경기도가 가장 많은 157개소로 847명(30%)의 아동이 거주하고 있으며, 종사자는 500여명에 달한다. 경기 31개 시군 중 안산시가 가장 많은 33개소로 아동이 171명이나 된다.
아동 그룹홈 관계자들은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으로 ▲그룹홈 정책 의견 수립과 체계적인 행정절차를 위한 일원화된 창구(허브 역할) 필요 ▲그룹홈 퇴소 아동 파악과 자립 청소년 지원쳬계 구축 ▲소규모 시설로 자원 연계의 어려움 개선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는 ▲개별 그룹홈과 아동 지원 ▲아동 입소, 퇴소, 상담, 조사, 사후관리 업무 지원 ▲종사자 교육과 지원 ▲그룹홈 사업 연구와 자료 발간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
본 의원 역시 9살과 7살,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다. “엄마! 아빠!” 마음껏 불러보지도 못하는, 부모님을 잃거나 부모님이 있어도 함께 살지 못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장하는 우리 그룹홈 아이들에게는 큰 슬픔이자 상처라 할 수 있다.
가정 밖 아이들에게는 마을과 지자체, 국가가 바로 ‘책임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이다. 상처를 받은 우리 경기도의 800여명의 아동들이 그룹홈이라는 보금자리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종사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소진되어 지치지 않도록, 그룹홈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가 필요한 이유이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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