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단원을>

안녕하십니까. 단원을 국회의원 김남국입니다.

안산 최고의 전통을 갖고 있는「안산신문」 창간 3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안산신문’은 1989년 4월 26일 창간하여 안산시와 경기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안산의 역사와 함께해 온 안산신문의 창간 34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안산신문을 우리 지역 대표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기자 여러분과 발행인이신 하학명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인해 우리 경제는 불황 터널에 진입해있고, 민생 경제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퇴행적인 노동 정책과 국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외교 정책으로 인해 많은 국민께서 어려움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은 실효성도 없이 황당무계하기만 하고 무거운 국민의 짐을 덜어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국회의 책임있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의 무능과 실정이 거듭되는 상황 속에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최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법 개정안과 어르신 누구나 차별 없이 기초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기초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또한, 정부의 부당한 제3자 강제징용배상안을 저지할 수 있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무능한 정부에 맞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책임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안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가장 성실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 속에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언론은 정치가 만나는 첫 번째 국민입니다. 국가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국민께 알리고 국민의 생각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사회의 공론장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기 때문입니다. 민생 위기에 대한 국회의 대안들에도 언론이 관심을 갖고 국민께 알려주시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안산의 발전과 역사를 함께한 안산신문은 균형 있고 공정한 시각으로 이미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으로서도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신문이 그동안 지탱해 온 전통과 역사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의 지역 언론을 대표하는 표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안산신문의 창간 34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안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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