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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시]수다스런 어느 봄날에
  • 안산신문
  • 승인 2024.05.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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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 여<시인>

봄 햇살이 풋풋하다
잔디덤불사이로 다소곳이 얼굴 내민 제비꽃
보랏빛 덧니 내놓고 웃는다
동그랗게 웃는 노란민들레
웃음꽃 피는 아침 수다스럽다

친구와의 만남 봄 햇살이 반긴다
움켜진 주먹사이로
실바람 비집고 들어와 숟가락 쥐어준다
정오를 먹는다
정을 나누는 자리의 수다

친구 가방 지퍼사이로
수필집 출간 소식이다 축하, 축하!
잉크 향이 싱그럽다
허브 차 앞에 놓고 찰깍찰깍!
기쁨을 나누는 하오의 수다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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