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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가격 소매점보다 비싸
  • 최영석 기자
  • 승인 2001.0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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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들이 대대적인 가격파괴 광고를 벌이고 있지만 판매중인 제품 가운데 상당수가 단위중량당 가격이 소매점보다 오히려 비싼 것으로 조사됐

다. 이 때문에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면서 가격경쟁보다는 제품의 중량만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안산지부(지부장 공정옥)가 지난해 말 삼성홈플러스와 2001아울렛 LG백화점 등 관내 대형할인점을 대상으로 공산품과 양념류 등 60개의 제품값을 조사한 결과 100g당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소매점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미료인 미원의 경우 일반 소매점(1kg)은 100g당 67원인 반면 대형매장(850g)은 73원으로 대형매장 판매값이 더 비쌌다. 수퍼타이값도 100g당 127원인 소매점(5.5kg)에 비해 할인매장(5kg)은 164원으로 37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밖에 대부분의 섬유유연제나 설탕도 제품용량만이 소매점과 달랐을뿐 단위중량당 가격면에서는 할인매장이 오히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의 모임 관계자는 "소매점과 할인매장에서 같은중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48개 품목 중 8개 뿐이었다"면서 "기존중량을 늘리거니 줄였을뿐 단위중량당 가격은 소매점이 오히려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할인점이라고 해서 무조건 싸다고 보지 말고 중량별 가격을 꼼꼼이 따져 제품을 구일하는 게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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