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산신문사장기 축구대회 2주째 경기에서 지역청년부 각조 결승 진출팀이 가려졌다. 7개팀이 출전해 원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A구장 경기에서 안산축구회(회장 이규홍)는 원곡축구회(회장 이대수)를 맞아 치열한 공방 끝에 2대1로 신승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일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B조 예선은 각골축구회(회장 최충식)가 관산축구회(회장 김원년)와 맞붙어 3대1로 누르고 지난 제3회 시의장기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 대회 2관왕을 제패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제1회 안산신문사장기 축구대회에서 지역청년부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관산축구회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신우 구룡을 비롯한 7개팀이 겨룬 C조 경기에서는 신우축구회(회장 김수광)가 구룡축구회(회장 고정현)를 맞아 전 후반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2대0으로 누르고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월성축구회(회장 송영철)와 일오축구회(안용하)가 맞붙은 D조 경기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으로 무려 8골이나 터져 관중들의 흥미를 자아냈으며 결국 월성축구회가 5대3로 승리해 지난 대회 3위를 깨고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E조 경기에서는 부곡축구회(회장 김병국)가 경일축구회(회장 김종주)를 맞아 다소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3대1로 신승 왕중왕 전에 진출했다. 이날 왕중왕전에 진출한 지역청년부 각조 우승팀은 오는 25일 월피동 양궁경기장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멋진 한판대결을 펼친다.



한편 지역장년부 결승에 오른 신우축구회와 중앙축구회의 결승경기는 25일 양궁경기장에서 열리며 직장부 각조 우승팀인 진진과 태양금속 상록운수 경원여객의 왕중왕전도 양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오는 25일 폐막되는 이번 대회는 각팀의 우승팀에게 우승기와 우승컵을 수여하고 올 대회를 마감하며 이로써 올 생활축구연합회 각종 대회는 종료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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