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당시 단원어린이도서관은 13대의 주차공간이 조성돼 1일 3천명이상이 방문하는 주말에는 인근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여러 관계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4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단원어린이도서관을 자주 애용하던 시민들은 그동안 먼 거리에 주차를 해야 하거나 접촉사고도 종종 발생하는 등 자동차주정차에 불편이 많았으나 넓어진 주차장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더 편리해진 도서관에 푸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더 신나는 문화강좌도 열린다. 우선 5월 8일부터 7월 24일까지 개설되는 “내 아이 책 읽는 영재★로 키우기”라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도서선정 방법과 독서태도, 지식 등을 알려주며, 가정에서 부모들이 직접 자녀 독서지도가 가능하도록 기술을 알려주는 강좌다.
특히 이번행사는 주로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의 유명한 문화강좌로서 유료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단원어린이도서관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 문화프로그램으로 “ NIE, 신문이랑 놀자”(5월17일~7월5일)라는 강좌도 개설되는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신문을 활용하여 읽기, 말하기 등의 언어교육과 창의력, 분석력 등을 키워주는 신문활용 교육과정도 포함된다.
이 두 강좌의 참여 신청은 4월 22일(화)부터 4월 27일(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한다. 그 동안 추진한 이억배 관장은 “문화행사마다 접수 첫날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신청일자에 맞춰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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