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은 지난 15일 안산 호수공원에서 범도민·범기업 나무심기 운동 전개를 위한 ‘내집·내직장 그린스타트’ 행사를 개최했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길, 나무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새마을회원, 노동조합, 기업, 도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기념행사와 참여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꾸며졌다.

공식기념행사에서는 내집·내직장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새마을회·노동조합·기업 대표의 ‘그린스타트 선서문’ 발표와 지구형상모형을 뒤덮은 온실가스풍선을 날려 지구를 지키는 ‘온실가스를 잡아라’ 기념퍼포먼스, 공원 주변에 단풍나무 등 9종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민과 함께 하는 나무심기’ 등의 행사를 펼쳤다.

또 참여행사로 목공예교실, 친환경수세미만들기, 꽃누르미교실 등 꽃과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한 ‘공원문화체험’과 박현빈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그린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사라져가는 우리 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우리꽃 화분 나눠주기”와 산림조합 경기도지회 녹화기술전문가들이 나와 분갈이, 나무식재요령, 화분갈이 등을 무료 상담·지도해주는 ‘녹화교실’도 열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으로 내집·내직장 나무심기 사진 및 도시숲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경기도 우수농산물 특별판매전도 마련했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나무심기야말로 지구온난화를 막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그린스타트 행사를 통해 내집·내직장 나무심기 운동을 범도민·범기업 운동 및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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