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에 의뢰한 중간보고회에서 시는 전체 면적 40Km2인 대부도를 7개 지구로 나눠 지구별 특성에 따라 개발하기로 했다. 먼저 구봉과 선감지역에는 바다와 갯벌을 주제로 해양체험 레저시설과 청소년수련장 해양박물관 인공해수욕장 등을 설치하고 쪽박섬 일대에는 위락시설과 고급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가 당초 개발계획을 밝혔던 메츄리섬 일대는 해양레저 및 휴양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수상스키 마리나 등 체류형 휴양시설과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타운 휴양문화타운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특히 대부도 관문인 방아머리항에 영종도와 인천항 방아머리항을 연결하는 노선과 인천공항에서 메츄리유원지를 잇는 여객선을 방아머리와 메츄리유원지 탄도항을 잇는 유람선을 각각 운항하기로 했다. 시화호 내측에는 유람선과 여객선을 각각 운항 여객과 물류를 담당하게 하고 주변 30만평에 대규모 상징공원과 위락 상업 숙박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Km에 이르는 시화방조제에 32인승 규모의 유원지용 모노레일을 설치 운송과 관광용으로 활용하고 영화세트장 풍력발전단지 전원주택단지 실버타운 항공과 해양을 테마로 한 레포츠 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개발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