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향우회가 주관한 안산시민걷기대회 노래자랑에서 안산문화원 경기민요단이 우리 민요를 부르며 열창하고 있다.

영남향우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영남향우회는 지난 23일 오후3시부터 8시까지 부곡동 성호소운동장에서 안산시민 걷기대회 및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향우회원 및 가족들은 손에 손을 잡고 성호소운동장을 출발해 노적봉 둘레길을 돌며 그간 나누지 못한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향우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메달을 증정했으며 손수건과 떡, 물, 모자를 참가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행사 중간 중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했다.

특히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섰다.

이어 엄용수씨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서는 각 시.군 향우회를 대표해 나온 회원들이 그간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대회 수익금은 불우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박극우 영남향우회장은 “향우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걷기를 통해 체력을 다지고 나아가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화합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며 향우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박극우 회장, 양진영 수석부회장, 김철민 시장, 전준호 의장, 김봉식 문화원장, 박순자 전 국회의원, 조원칠 안산신문 명예회장, 박규채 탈렌트, 안산지역 향우회장, 영남향우가족 등이 참석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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