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단원갑)은 19일, 안산 단원구 일대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곡동(신길동), 선부동, 와동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현장조사를 거쳐 우선 설치지역 40곳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를 만나 단원구 지역의 치안불안에 대한 상황설명과 CCTV 설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해왔다.

단원구 지역은 다가구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골목길 치안강화가 절실했으며, 외국인 거주가 집중되어 있어 생활 방식과 문화로 인한 이웃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등 CCTV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현재 100여 건 이상의 방범용 CCTV 설치요구 민원이 접수되어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치안요구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김명연 의원은 “단원구 지역은 방범과 치안에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2012년부터 파출소 설치 등 많은 정책을 추진해왔다 ”고 언급하고 “현재 CCTV 설치요구가 접수된 100여 곳의 골목길 민원도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예산 확보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확보된 CCTV 예산은 김 의원을 비롯한 해당 지역구 시의원인 손관승·김재국 의원, 안산시 담당자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올해 12월까지 집행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김 의원은 2014년 개소한 신길파출소와 올해 연말 개소를 앞둔 선부2파출소 건립 예산을 확보한 바 있으며, 와동파출소 신개축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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