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을 고용해 성인 남자들에게 연결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가로챈 유모(26 인천연수동)씨 등 일당 21명중 9명이 구속되고 12명은 불구속됐다.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유모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출 청소년 5명을 고용한 후 안산 인천 부천 등을 무대로 인터넷 채팅 전문사이트에 "인천여인조건 만남" 대화방을 개설해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에게 1회에 10-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 3천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해왔다.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지난 2000년 7월1일자로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일각에서 청소년 성매매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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