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2차 지역회의는 1차 회의 때 편성된 6개 조별로 해당지역을 돌아보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을 발로 뛰면서 발굴한 제안사업을 작성 및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들은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 장난감 대여소 설치, 힐링로드조성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안건들이 주를 이루었다.

제안된 사업들은 시 각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안건들을 결정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에 걸친 주민 투표 및 지역위원 투표를 거쳐 최종 6건의 안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재경 본오1동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지역회의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내 집안일처럼 동네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찾아볼 수 있었다”며 “3차 지역회의에서 본오1동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되어 매년 우리 동네가 발전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