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록수문화사랑회(이사장 이홍순)가 오는 31일 초등학교 고학년(456)을 대상으로 하는연극 "어디만큼 왔니"를 2회 무료공연(오전11시/오후3시)으로 민방위 교육장(월피동/476석)에서 개최한다.



이는 이론과 체험을 겸비한 문학강좌로 도내 7개 지역에서 열리는 '2003 기전문화대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중 하나로 경기문화재단 부설기관인 기전문화대학(학장 김보성)이 주최하고 상록수문화사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의의가 크다.



극단 북새통이 전개하는 이번 연극내용은 이혼을 앞둔 한 부부와 그 자녀들의 이야기로 부모의 갈등과 이혼 때문에 아이들이 겪는 소외와 공포 불안 그리고 아이들이 그런 고통스러운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아이들의 놀이와 상상력을 통해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표현됐다.



한편 이번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연극을 관람하기에 앞서 연극적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연극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워크샵과 연극관람으로 구성돼 있어 상록문화 사랑회는 30일 오후4시 초등 5학년생과 학부모 30명 대상으로 워크샵을 실시할 예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 교사들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연문의 및 단체관람 신청: 031-414-2642/ 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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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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